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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IPO 기상도]① 시장 최대어 사라졌다...활황 기대감 ‘안갯속’

현대오일뱅크 상장 연기...교보생명‧이랜드리테일에 ‘기대’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기사 출고: 2019년 02월 12일 오전 7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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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이 마냥 좋지만은 않다. 기대주였던 기업들의 상장이 무기한 연기되거나 악재에 맞닥뜨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 단위의 공모금액을 내세운 일부 기업은 상장을 추진하는 만큼 기대를 접기에는 이르다는 진단도 나온다. 올해 주요 IPO 기업과 IPO 시장에 대한 전망을 알아본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2019 IPO 기상도]① 시장 최대어 사라졌다...활황 기대감 ‘안갯속’

[2019 IPO 기상도]② 현대오일뱅크, 상장 잠정 연기...시장 ‘흐림’

[2019 IPO 기상도]③ 교보생명, IPO 준비 ‘맑음’...코스피 입성 서둘러

[2019 IPO 기상도]④ 이랜드리테일, 상장 먹구름 걷혔다...상반기 목표

[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에 대한 활황 기대감이 줄어들고 있다.

당초 증권업계는 지난해 부진했던 IPO 시장이 올해는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했다. 전체 IPO 시장 공모액이 최대 10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도 나왔다. 올해 최대어로 꼽힌 현대오일뱅크 등의 상장이 예정됐기 때문이다. 증권가는 현대오일뱅크가 상장하면 기업가치가 약 1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공모 예상 금액은 2~3조원에 달했다.

하지만 현대오일뱅크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에 일부 지분을 매각하며 상장을 잠정 연기했다. 현대중공업지주가 현대오일뱅크 지분 19.9%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에 매각하면서 1조8000억원가량을 확보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현대중공업지주는 현대오일뱅크의 상장을 주식 처분 이후 재검토할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와 함께 올해 기대주로 꼽힌 교보생명의 공모 예상금액은 1~2조원이다. 교보생명은 상장 주관사 선정을 마치고 연내 상장을 공식화하는 등 유가증권시장 입성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호텔롯데는 아직 연내 상장 추진 여부가 불투명하다. 하지만 상장이 가능하다면 롯데그룹의 지배구조에 큰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호텔롯데의 상장을 통해 한국 롯데그룹의 지배구조를 보다 깨끗하게 정비하고 일본 지분율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호텔롯데가 IPO를 추진하던 2016년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호텔롯데의 기업가치는 13조원에 달했지만 현재는 면세점 부진 등으로 상당부분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모 예상금액은 6조원에 달한다.

이랜드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이랜드리테일은 작년 12월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다. 앞서 이랜드리테일은 2016년 12월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다가 재무구조 개선과 신용등급 안정화를 먼저 도모하겠다며 상장을 연기한 바 있다. 이랜드리테일의 기업 가치는 최대 2조원대 안팎으로 평가받는다.

SK네트웍스 자회사인 SK매직은 올 하반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준비 절차에 돌입했다. 이르면 상반기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SK네트웍스의 기업가치는 6500억원, 공모규모는 6000억~7000억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그 외 작년 공모를 철회한 SK루브리컨츠와 카카오게임즈, CJ CGV베트남도 올해 코스피 시장에 재도전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IB업계 관계자는 “대어급 기업은 상장을 통한 자금조달 규모가 크기 때문에 시장 상황에 상당히 민감하다”며 “또 회사채 발행이나 투자 유치, 매각까지 자금조달 선택지가 다양해 대어급기업은 IPO에 목매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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