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3D바이오프린팅 전문기업 티앤알바이오팹은 체내흡수성 치주조직재생유도재(멤브레인)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이 제품을 치과용 임플란트 제조·유통업체 메가젠임플란트를 통해 국내 치과의료기관에 공급할 예정이다.

티앤알바이오팹의 치과용 멤브레인은 3D 바이오프린팅 기술로 제작한 체내흡수성(생분해성) 치주조직재생유도재이다. 이 제품은 염증이나 외상, 임플란트 시술 후 치주조직이 재생돼야 할 부위로 잇몸이 자라지 않도록 공간을 확보하는 차단막 역할을 한다.

비흡수성 제품과 달리 시술 후 2차 제거수술이 필요 없으며, 내구성과 공간 유지력 등 안전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유럽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유럽통합규격인증(CE)을 별도로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