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창동에 국내최초 로봇과학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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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창동에 국내최초 로봇과학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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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봉구 창동에 들어설 로봇과학관 조감도
▲ 도봉구 창동에 들어설 로봇과학관 조감도

[컨슈머타임스] 서울 동북부 지역인 도봉구 창동에 국내 최초 로봇과학관이 2022년에 들어선다. 로봇과학관이 들어서면 미래의 4차산업을 이끌어나갈 자라나는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의 장이 마련되는 것이다.

서울시는 2022년까지 도봉구 창동 1-25에 지하1층~지상4층, 연면적 6305㎡(약 1907평)규모의 로봇과학관을 건립한다고 10일 밝혔다. 총 307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시는 로봇과학관을 인공지능과 가상·증강현실, 홀로그램 등 최신 기술을 체험하는 공간으로 만들고, 새로운 로봇을 탐구할 수 있는 심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과학문화 거점으로 만들 계획이다.

로봇과학관 설계안은 국제 공모를 통해 확정됐다. 당선된 설계안은 터키 건축가 멜리케 알티니시크(Melike Altinisik)는 총 47개 팀(국내 30개, 해외 17개)이 공모전에 참여한 가운데 기본·실시설계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당선작은 과학기술을 상징하는 외관과 로봇을 활용한 시공 계획이 심사위원들로부터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당선작 건축 시공에는 실제 로봇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또 첨단 기술과 연구 동향을 관람객의 눈높이에서 해석한 기초 공학원리부터 로봇 연구의 미래 방향성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로봇산업은 미래지향적이고 성장 잠재력이 큰 분야로 로봇과학관이 과학문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나아가 다양한 문화·교육·체험 기회를 늘리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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