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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2년 연속 ‘3조 클럽’…리딩뱅크는 ‘불투명’

조규상 기자 joec0415@cstimes.com 기사 출고: 2019년 02월 08일 오후 4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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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이 2년 연속 3조원대 당기순이익을 거뒀지만 지난해 보다 순익이 감소하며 리딩뱅크 수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신한금융이 아직 실적발표를 하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3조원대 순이익이 기정사실화된 상황이다.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3조689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주요 계열사의 희망퇴직 확대에 따른 일반관리비 증가와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 및 손해보험업 부진에 따른 기타영업손실 증가로 전년 대비 7.3%(2425억원) 감소했다.

다만 작년에 BCC 지분매각 관련 이연법인세 영향(1583억원)과 KB손해보험 염가매수차익 등 지분인수 관련 영향(1407억원), 올해 희망퇴직 비용(세후 2153억원), 은행명동사옥 매각익(세후 834억원), 특별보로금(세후 1341억원) 등 주요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적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약 2.2% 증가한 실적이다.

KB금융의 지난해 순이자이익은 견조한 여신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8.0% 증가한 8조9051억원을 시현했다. 순이자마진(NIM)은 1.99%였다.

순수수료이익은 전년 대비 9.4% 증가한 2조2429억원을 시현했다. 지난해 상반기 주식시장 호황에 따라 주식거래대금이 증가하고 ELS, ETF 등 금융투자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인 영향으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기타영업손익은 유가증권 관련 손실 확대 및 손해보험 실적 부진으로 2884억원 순손실을 기록했다. 일반관리비는 4분기 희망퇴직 비용이 늘면서 6.0% 증가했다.

KB금융의 지난해 기준 총자산은 전년 말 대비 42조8000억원 증가한 479조6000억원을 기록했고, 관리자산(AUM)을 포함한 그룹 총자산은 전년 말 대비 17조8000억원 증가한 731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부실채권(NPL) 비율은 0.61%로 전년 말 대비 0.08%p 개선됐고, NPL 커버리지 비율은 138.9%로 같은 기간 31.0%p 개선됐다.

또한 그룹의 BIS(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4.60%와 13.97%로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다.

계열사별로는 국민은행의 당기순이익이 2.3% 증가한 2조2243억원이었으며, NIM은 1.70%였다.

지난해 대손충당금전입비율은 0.04%를 기록했으며, 12월말 기준 연체율은 0.23%, NPL비율은 0.48%로 안정적인 건전성을 유지했다.

KB증권의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34.2% 감소한 1788억원이었다. KB손해보험도 2623억원으로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KB국민카드의 작년 당기순이익은 3292억원이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비록 4분기 실적이 몇 가지 거액의 일회성 비용과 유가증권 관련 손실 등으로 지난 3개 분기 평균 실적을 크게 하회하고 있으나, KB금융의 경상적인 이익체력은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경기둔화 국면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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