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외환보유액 4055억달러 또 '사상최대'…3달 연속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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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외환보유액 4055억달러 또 '사상최대'…3달 연속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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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올해 초 미국 달러화 약세로 국내 외환보유액이 또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19년 1월 말 외환보유액'을 보면 지난달 외환보유액은 4055억1000만달러로 한 달 만에 18억2000만달러 증가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9월 4030억달러로 역대 최대를 찍었다가 10월 4027억5000만달러로 소폭 줄었으나 11월부터 세 달 연속 증가하며 사상 최대 기록을 잇달아 경신하고 있다.

미국 달러화 약세로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외환보유액 가운데 유가증권은 3803억달러로 6억5000만달러 늘었고, 예치금은 149억달러로 11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인 SDR은 3000만달러 줄어든 33억9000만달러, IMF에 대한 교환성 통화 인출권인 IMF포지션은 4000만달러 증가한 21억8000만달러다. 금은 47억9000만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1월 말 기준으로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8위를 기록했다. 중국과 일본, 스위스는 상위권을 계속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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