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음식 칼로리 높아…당뇨병·고혈압 환자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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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음식 칼로리 높아…당뇨병·고혈압 환자 주의해야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2월 03일 10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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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명절 음식은 기름에 볶거나 튀기는 조리법이 많아 열량이 높기 때문에 혈당 및 혈압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평소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면 조심해야 한다.

3일 전문가들은 당뇨병 환자는 과식하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고, 남은 영양분이 지방 형태로 축적돼 혈당 조절에 악영향을 준다고 밝혔다.

고혈압 환자 역시 폭식을 하면 혈압이 급격하게 올라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당뇨병과 고혈압 환자 모두에게 과식은 금물이다.

대표적인 설음식인 떡국은 한 국자(떡 12개, 100kcal)가 밥 ⅓공기(100kcal)와 열량이 같다.

떡국을 한 국자 먹는다면 밥을 ⅓공기 정도 줄여 섭취해야 평소 식사량을 유지할 수 있다.

떡국뿐만 아니라 밥, 국수, 튀김, 한과 등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음식은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반면 단백 음식인 콩·두부·기름에 튀기지 않은 생선·나물은 당뇨병 환자에게 이로운 음식이다.

고지방 음식을 피하기 위해서는 동그랑땡과 같은 전보다는 산적과 같은 구이를 먹는 것이 좋다. 생선도 동태전보다는 조기(굴비)구이를 먹는 편이 도움이 된다.

음식을 재가열해야 할 땐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하면 기름의 추가 섭취를 막을 수 있다.

이 밖에 당뇨병 환자는 과일을 섭취할 때 당이 높지 않은 과일 위주로 먹어야 한다. 당뇨병 환자의 과일 1회 적정 섭취량은 사과 반쪽, 배 3분의 1쪽 정도다.

고혈압 환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음식을 할 때 가급적 싱겁게 요리하고, 지방 함량을 줄이기 위해 신경을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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