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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아이돌 출신 ‘모쨩월드’의 설날 잔소리 완벽방어법, 미모+언변+재미 다갖췄네

김종효 기자 phenomdark@cstimes.com 기사 출고: 2019년 02월 01일 오전 11시 20분

[컨슈머타임스 김종효 기자] 민족 대명절 설날을 앞두고 잔소리꾼 친척을 둔 이들은 명절 전부터 스트레스를 받곤 한다. “공부는 잘 하니”, “대학은 어디 갈 거니”부터 시작해 “취업은 언제 할 거냐”, “우리 아들은 대기업 취업했는데…”까지. 일 년에 겨우 한두 번 가족들이 모두 모이는 좋은 날을 ‘잔소리 빌런’ 친척 때문에 망칠 수는 없는 노릇.

인기 유튜브 채널 ‘모쨩월드’는 최근 ‘설날 친척 잔소리 대처법’ 영상을 통해 대학 입시생, 취업준비생, 직장인까지 상황별 잔소리에 딱 맞는 대처법을 제시해 시청자 가슴을 뻥 뚫어줬다.

영상에 따르면 설날 친척 잔소리에 대처하는 방법 중 우선 현실적이고 현명한 ‘뉘예뉘예 대처법’이 있다. ‘모쨩월드’ 채널 운영자 모쨩은 “당신 말이 옳다고 전부 동의해버 리면 상대방도 더 이상 할 말이 없다”며 ”상대가 어떤 잔소리를 하든 ’맞습니다, 그렇습니다‘라고 대답하라“고 조언했다. 이 방법이 친척 간 다툼의 소지 없이 가장 무난하게 위기를 모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사이다 대처법’도 제시했다. 모쨩은 “자랑인 듯 자랑 아닌 잔소리, 걱정인 듯 걱정 아닌 돌려까기에는 이만한 대처법이 없다”면서도“단, 사이다 대처법을 실제로 실천할 경우 호적에서 파일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예를 들어 “미래 준비는 잘 하고 있느냐”는 물음엔 “노후 준비는 잘 되시죠?”라고 되받아치는 식이다. 실제로 실천할 수는 없겠지만 시청자들에겐 대리만족의 쾌감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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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구체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논리적으로 반박하는 ‘논리형’, 잔소리를 꺼 낸 상대방을 오히려 민망하게 만드는 ‘집요정 도비형’ 대처법도 있다. 특히 ‘집요정 도비’는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가상의 생물로, 주인에게 절대 복종하며 무조건 자신의 탓을 하는 것이 특징으로, 모쨩은 “영화 속 집요정처럼 남들이 잔소리를 하기 전에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자아비판을 하라”고 안내했다. 자책하는 모습을 보이면 상대방도 더 이상 잔소리를 퍼붓지 못한다는 설명이다. 

이를테면 “취업은 언제 하냐”는 잔소리에는 “저는 취업도 못한 나쁜 집요정이에요. 저는 아주 무능력해요…”라고 답하면 된다. 더 이상 잔소리를 못하게 하는 효과에 더해 오히려 잔소리를 꺼낸 사람이 머쓱해지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이중스킬’인 셈이다.

이번 영상에서 모쨩은 명절 잔소리 대처법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1인 3역 분장 및 친척 연기를 하는 노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보는 재미’를 더하면서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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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모쨩월드’
는 아이돌 활동 경력을 가진 프리랜서 모델 모니카가 운영하는 채널이다. ‘모쨩’은 ‘모니카쨩’의 줄임말.

모쨩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SNS 팔로워가 약 3만 명인 SNS 인플루언서로도 잘 알려져 있다. 최근 유튜브까지 활동 영역을 확장한 뒤 채널 개설 불과 한 달 만에 구독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서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할만한 신예 유튜버로 떠오르고 있다.

‘모쨩월드’의 매력은 누구나 공감할 만한 주제에 대해 동네 친구처럼 친근하게 접근한다는 점이다. ‘살면서 걸러야 하는 친구 유형’으로 필요할 때만 연락하는 친구. 밥값 자꾸 안 내는 친구를 꼽는다거나, ‘SNS 진상 유형’으로 맨날 자랑하는 글만 올리는 사람 등을 꼽아 많은 시청자들의 폭풍 공감을 자아낸다. 공감과 위로가 필요한 현대인들에게 딱 맞는 콘텐츠가 주력이다.

모쨩의 목표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담긴 영상을 통해 조금 더 유쾌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싶어 유튜버가 되는 길을 택했다고.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의 정보공유를 중심으로 하는 ‘나는 유튜버다’ 커뮤니티(카페)와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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