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수출 두 달째 감소…2월 중 제고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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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수출 두 달째 감소…2월 중 제고방안 마련"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1월 30일 11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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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수출이 12월에 이어 1월에도 전년 수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와 미중 통상마찰 등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수출활력을 되찾기 위한 대책 마련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늘 회의를 바탕으로 수출활력 제고방안을 2월 중 확정해 발표하고, 해외플랜트・콘텐츠・농수산식품 등 분야별 세부 지원방안들도 순차적으로 발표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홍 부총리는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고도화를 위해 2022년까지 국내 ICT 산업에서 고용 10%, 수출 20%, 고성장기업 30% 이상 증가를 목표로 중소・벤처기업의 고성장화와 산업생태계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2020~2024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ICT 연구객발(R&D) 바우처 사업을 추진하고 총 1조2000억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아울러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200개 기업을 선정해 단계별로 기술・인력・마케팅 등을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하드웨어 분야에서도 지능형 반도체(1조 5000억원), 차세대 디스플레이(5000억원) 등 기술력 확보 지원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5G 인프라를 접목한 새로운 서비스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규제개선, 공공수요 발굴 등을 추진하는 동시에 ICT와 타산업간 융합을 촉진하기 위해 규제 샌드박스를 내실 있게 운영·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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