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박대산 판사(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심리로 28일 열린 포르쉐코리아 법인 결심 공판에서 벌금 16억7120만원을 구형했다.

인증 업무를 맡은 전직 직원 2명에게는 징역 4개월과 징역 10개월을 각각 선고할 것을 요청했다.

포르쉐코리아는 지난 2014∼2015년 차량 2000여대의 시험성적서를 조작한 뒤 작년 2월까지 수입해 관세법을 위반하는 등 혐의를 받고 기소됐다.

포르쉐는 이번 혐의가 해당 직원을 둘러싼 문제라고 주장하며 회사와의 관련성은 부인했다.

포르쉐 측 변호인은 "회사는 이번 혐의와 관련한 지시를 내리지 않았다"며 "현재 인증 관련 직원을 단속하고 본사와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는 등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동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