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이사 "성장 걸림돌 맞서 차별화 경험 제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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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이사 "성장 걸림돌 맞서 차별화 경험 제공해야"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1월 25일 09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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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이사가 "제주항공 성장에 걸림돌이 되는 요소들을 넘어서기 위해 고객에게 차별화한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은 올해 창립 14주년을 맞아 이달 24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이석주 대표이사는 "현재 항공 시장이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이 발생하거나 국내외 공항 인프라가 부족한 등 지속 가능한 성장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요소가 많다"며 "2020년대에 시장 지배력을 한층 끌어올린 항공사로 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 걸쳐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이 같은 업황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경영목표로 안전운항체계 고도화와 고객 지향적 혁신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2020년대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전략을 구체화했다.

제주항공은 올해 핵심 과제로 △안전운항체계 고도화 △충성고객 창출을 내놓았다.

안전운항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안전 보안 및 운항, 정비 등 부문에 대한 외부 전문기관 진단을 실시해 시스템을 개선하고 시설 투자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또 국적 항공사 중에서 세 번째로 훈련장치를 구매해 내달부터 자체 훈련센터에서 조종사 교육을 진행한다.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오는 6월 인천국제공항에 국적 항공사 중 세 번째로 전용 라운지를 만들어 유상 운영할 계획이다. 또 추가 수하물 적재 여부에 따라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고객군별로 다른 운임을 적용하는 제도 '페어 패밀리'를 국제선에서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멤버십 '리프레시 포인트'의 활용처를 확대하고 멤버십 등급을 세분화할 방침이다.

제주항공은 직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는데도 공들일 예정이다. 조직 문화를 개선하고 유연한 근무환경을 지원하는 '스마트 오피스'를 구축하는 등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2020년대에도 혁신을 통해 시장을 이끌어가는 항공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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