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쏘울 EV·1.6 가솔린 터보 공개…올해 첫 신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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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쏘울 EV·1.6 가솔린 터보 공개…올해 첫 신차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1월 23일 10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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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쏘울 부스터 1.6 가솔린 터보 모델.
▲ 쏘울 부스터 1.6 가솔린 터보 모델.
[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기아자동차가 올해 첫 신차로 쏘울을 선보인다.

기아차는 23일 쏘울 EV와 쏘울 1.6 가솔린 터보 모델 두 신차로 구성된 라인업 '쏘울 부스터'를 공개했다.

1.6 가솔린 터보 모델은 2008년 1세대, 2013년 2세대를 거쳐 6년 만에 등장한 3세대 모델이다. 기존 대비 성능이 강화한 동력기관이 장착돼 △최고 출력 204마력(ps) △최대 토크 27.0㎏f·m 등 수준의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복합 연비는 △17인치 타이어 12.4㎞/ℓ △18인치 타이어 12.2㎞/ℓ 등 수준을 갖췄다. 18인치 타이어 기준으로 기존 모델(10.8㎞/ℓ) 대비 13% 향상됐다.

차량에는 초고장력 강판과 구조용 접착제가 확대 적용되고 핫스탬핑 공법 적용 비율이 늘어 차체 강성이 강화했다. 또 주요 소음 투과 부위마다 흡차음재가 적용돼 엔진 투과음의 실내 유입을 차단하고 노면 소음을 최소화했다.

1.6 터보 모델의 크기와 실내 공간이 이전 모델 대비 확장됐다. 주요 제원과 기존 모델 대비 확장 규모는 △전장 4195㎜(55㎜) △전폭 1800㎜(동일) △전고 1615㎜(15㎜) △축거 2600㎜(30㎜) 등 수준을 보인다.

이외 1.6터보 모델의 특징으로 △ 컴바이너타입 헤드업 디스플레이 적용 △음악 검색 기능 '사운드하운드' 탑재 △서버형 음성인식 등 기능을 갖췄다.

1.6 터보 모델 가격은 △가솔린 모델 프레스티지 1914만원 △노블레스 2150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2346만원 등 수준으로 책정됐다.

쏘울 EV는 1회 충전 시 386㎞를 주행할 수 있다. 기아차 전기차 모델 가운데 가장 긴 주행거리다.

이를 위해 기존 대비 80% 이상 향상된 150kW의 출력을 확보하고 운전자들이 평균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저부하 토크 영역에서의 효율이 증대된 모터를 장착했다. 또 기존 쏘울 EV(30kWh) 대비 용량이 두 배 이상 늘어난 64㎾h 고용량·고전압 배터리가 장착됐다. 기존 대비 용량이 커진 고전압 배터리에 수냉식 냉각시스템도 적용돼 배터리 사용 효율이 증가했다.

이와 함께 쏘울 EV에는 여러 편의 사양이 담겼다. 차량 충전 시 실외에서 충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 상단 '배터리 충전 상태 표시등'이 장착됐다. 또 차량 시동을 끄고도 차량 내에서 각종 장치를 사용할 수 있는 '유틸리티 모드'가 적용됐다.

내달 중 출시될 쏘울 EV의 가격은 △프레스티지 4600만~4700만원 △노블레스 4800만~4900만원 등 범위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EV 모델을 출시하기 전까지 사전 계약을 지속 접수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쏘울 부스터의 올해 국내 판매 목표치를 2만대로 정했다. 이날부터 디지털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마케팅 활동을 적극 진행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14~22일 기간 접수된 사전계약은 4000여건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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