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식약처에 "의약품 허가심사 수수료 현실화"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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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식약처에 "의약품 허가심사 수수료 현실화" 건의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1월 22일 21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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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우성 셀트리온 부회장(오른쪽)과 류영진 식약처장(가운데)이 셀트리온 바이오의약품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 기우성 셀트리온 부회장(오른쪽)과 류영진 식약처장(가운데)이 셀트리온 바이오의약품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셀트리온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약품 허가심사 수수료 현실화를 요구했다. 심사 수수료를 올려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심사 기간을 단축해 빠른 허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이다.

셀트리온은 22일 인천 송도 본사에 방문한 류영진 식약처장에 이러한 내용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바이오기업은 통상 식약처 의약품 허가심사를 위해 약 650만원의 심사 수수료를 낸 뒤 허가심사 절차를 거친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도 의약품 심사 절차에 다수의 전문인력이 투입된다는 사실을 감안해 책정한 심사 수수료를 기업에 부과한다.

그러나 국내의 경우 미국이나 유럽보다 심사 수수료가 현저하게 낮은 데다 인력도 불충분해 심사에 적잖은 시일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사 수수료를 올릴 경우 식약처는 추가 전문인력을 확보할 수 있고 기업은 빠른 허가를 통해 의약품을 상업화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 환자들 역시 다수의 의약품 적시 허가를 통해 치료 기회를 넓힐 수 있다.

류영진 식약처장은 "바이오제약 산업 활성화 및 업계의 고충 해소를 위해 오늘 논의된 다양한 규제 혁신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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