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네이버지회는 오는 28~31일 나흘 간 네이버 본사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 찬반투표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 컴파트너 등 네이버 계열사별 노조도 단체 협상이 진전을 보이지 않음에 따라 29~31일 쟁의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네이버 노사는 지난 10일과 16일 한차례씩 세종시 중앙노동위원회에서 노동쟁의 조정 절차를 진행했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중노위가 당시 조정 과정에서 △안식휴가 15일 △남성 출산휴가 유급 10일 △전직원 대상 인센티브 지급 기준 설명 등 조항을 담은 조정안을 내놓았다. 노조는 이를 수용했지만 사측은 쟁위행위에 참가할 수 없는 근로자(협정근로자)의 범위가 지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조정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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