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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I, 한진그룹 경영구조 개선 본격화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기사 출고: 2019년 01월 21일 오후 5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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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한진칼과 한진의 2대주주로서 한진그룹의 경영구조 개선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KCGI는 21일 한진칼, 한진, 대주주 측에 ‘한진그룹의 신뢰회복을 위한 프로그램 5개년 계획’을 공개 제안했다.

제안문에는 △지배구조 개선 △기업가치 제고 △고객 만족도 개선 및 사회적 신뢰 제고 등 3가지 분야에 대한 방안을 담았다.

KCGI는 그룹의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기 위해 KCGI 추천 사외이사 2명과 외부전문가 3명 등 6명으로 구성된 지배구조위원회를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이 위원회에 주주 가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현안에 대한 사전 검토와 심의 등 기능을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또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보상위원회를 설치해 임원에 대한 합리적인 평가와 보상체계를 도입하고 독립적인 사외이사가 참여하는 임원추천위원회를 도입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이와 함께 준법경영을 위해 회사에 대한 범죄를 저지르거나 회사 평판을 실추시킨 자의 임원 취임을 금지하자고 제안했다.

또 기업가치 제고 방안으로 한진그룹 신용등급을 회복하기 위해 항공업과 시너지 효과가 낮은 사업의 투자 당위성을 원점 재검토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KCGI가 이 방안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지목한 사업은 △칼호텔네트워크 △LA윌셔그랜드호텔 △와이키키리조트 △송현동 호텔부지 △제주도 파라다이스호텔 △왕산마리나 등 숙박 관련 사업들이다.

KCGI는 이밖에 그룹 경영과 관련해 외부 전문 기관의 자문을 받는 방안을 비롯해 그룹 사회적 책임 강화, 임직원 자존감 회복 등을 위한 대책을 제시했다.

KCGI 관계자는 “그동안 한진그룹의 신뢰회복과 기업가치 증대 방안을 조양호 회장 일가와 회사 경영진에 비공개로 전달했다”며 “하지만 이들의 소극적인 태도로 합의에 이르지 못해 공개 제안에 나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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