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묵∙즉석밥 가격 1년새 10% 넘게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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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묵∙즉석밥 가격 1년새 10% 넘게 올라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1월 21일 14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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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어묵과 즉석밥의 가격이 1년 새 10% 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지난해 12월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판매가격을 1년 전인 2017년 12월과 대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다만 이번 분석은 가격조사 품목 조정 등의 이유로 4개 품목을 제외한 26개 품목을 대상으로 했다. 등락률은 -12.1%~13.1%였으며 어묵·즉석밥·간장·설탕·우유 등 17개 품목이 상승했다.

상승률은 어묵이 13.1%, 즉석밥이 10.7%로 가장 높았다.

이밖에 간장(6.4%)∙설탕(6.4%) 등 조미료류와 국수(4.3%), 생수(4.0%), 된장(2.7%), 오렌지주스(2.4%) 등도 가격이 올랐다.

전년 같은 달보다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냉동만두(-12.1%)·식용유(-4.9%)·커피믹스(-4.2%) 등 9개다.

한편 지난해 12월 30개 품목의 판매가격을 전월과 비교한 결과 고추장(3.0%), 스프(2.8%), 컵라면(2.3%) 등 12개의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소시지(-5.5%), 오렌지주스(-4.3%), 카레(-4.1%) 등 15개였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의 총 구입비용은 대형마트가 평균 11만5741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어 전통시장(11만9009원), 기업형슈퍼마켓(SSM, 12만2421원), 백화점(13만2792원) 순이었다. 대형마트가 백화점보다 12.8%, SSM보다 5.5%, 전통시장보다 2.7% 저렴한 셈이다.

한국소비자원은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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