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관세청이 발표한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 1~20일 3주 간 수출 규모는 28조9000억원(257억달러)으로 전년동기 33조8000억원(300억5000만달러) 대비 14.6%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입 규모는 30조7000억원(272억9800만달러)으로 작년 같은 기간 33조9300억원(301억6300만달러)에 비해 9.5% 감소했다.
수출 품목 가운데 △승용차(29.0%) △무선통신기기(8.1%) △자동차 부품(0.2%) 등은 증가세를 보였지만 △반도체(-28.8%) △석유제품(-24.0%) △선박(-40.5%) 등은 감소폭을 나타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16.9%) △EU(4.0%) △싱가포르(2.7%) 등지에서는 증가세가 나타났지만 △중국(-22.5%) △베트남(-15.1%) △일본(-9.0%) △중동(-38.1%) 등지에서는 감소폭을 보였다.
수입 품목 가운데 승용차(8.9%)는 전년 대비 물량이 증가했지만 △원유(-21.0%) △반도체(-6.9%) △가스(-2.9%) △반도체 제조용 장비(-62.5%)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 수입량은 △중국(3.6%) △호주(15.1%) △베트남(9.7%) 등은 늘고 △중동(-21.3%) △미국(-5.6%) △EU(-18.9%) △일본(-17.8%) 등은 줄었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기간 수치가 감소한 데엔 조업일수 및 반도체 수출량 감소를 비롯해 대규모 해양생산설비 등 선박 수출에 의한 기저효과가 영향을 미쳤다"고 말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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