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한 잔…평균 음주량 6.3잔으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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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한 잔…평균 음주량 6.3잔으로 감소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1월 20일 15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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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지난해 소비자들의 음주 빈도는 전년과 비슷했으나 한 번에 마시는 양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만 19~59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주류소비 트렌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주류 소비자의 월평균 음주 빈도는 8.8일로 전년과 같았다.

월평균 음주 빈도가 1~4일이라는 답은 30.5%, 5~8일은 29.7%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이어 9~16일이 26.7%, 17일 이상이 13.2%였다.

1회 음주 시 평균 음주량은 6.3잔으로 전년(6.9잔)보다 줄었다.

1회에 3잔 이하를 마신다는 답은 41.4%로 가장 많았고 4~7잔이 31.1%, 7~14잔이 19.8%, 15잔 이상이 7.8% 등 순이었다.

연도별 평균은 2014년 8.3잔, 2015년 8.2잔, 2016년 7.9잔, 2017년 6.9잔 등으로 4년 연속으로 줄어들었다.

전체 음주 횟수 대비 주종별 빈도는 맥주가 40%로 가장 높았다. 소주(31.3%), 전통주(19.2%), 수입와인류(3.2%) 등이 뒤를 이었다.

맥주는 전년(40.2%)보다 소폭 낮아졌으나 2015년(35.5%)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소주는 전년(31%)보다 소폭 높아졌으나 2015년(39.1%) 이후 계속 하락세다.

전통주는 2016년(15.7%) 최저점을 찍은 뒤 꾸준히 비중을 높였고 수입와인류는 전년(4.4%)보다 비중이 낮아졌다.

주종별 선호도도 맥주가 4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소주 25.4%, 전통주 16.7%, 수입와인류 4.9% 등의 순이었다.

보고서는 1인 가구 증가와 혼술, 가성비(가격대비 성능) 좋은 술이 주목 받는 가운데 취하지 않을 정도의 가벼운 술이 꾸준히 인기를 끌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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