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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짜리 지폐, 천원권보다 보기 힘들다

조규상 기자 joec0415@cstimes.com 기사 출고: 2019년 01월 20일 오후 2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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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경조사비 지출 등으로 오만원권이 인기를 끌면서 시중에 유통되는 만원짜리 지폐 장수가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시중 유통 지폐는 52억8600만장이었다.

그 중 만원권은 1년 전보다 4.5% 감소한 15억1500만장으로 집계됐다. 시중에 유통되는 지폐 중 28.7%가 만원권이었다.

반면 천원짜리 지폐는 1.1% 늘어난 15억9800만장으로 전체 시중 유통 지폐의 30.2%를 차지했다.

장수 기준으로 천원 지폐가 만원권을 역전한 것은 1986년 이후 처음이다.

시중에 유통되는 만원권 지폐는 경제 규모가 커지고 물가가 오르며 꾸준히 늘었다. 그러다 2009년 6월 오만원 지폐가 발행되면서 입지가 좁아졌다.

만원권은 오만원권이 발행되기 이전인 2008년 26억7000만장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찍고 감소세로 전환했다.

앞서 2017년 말엔 장수로도 오만원권에 역전을 허용했다. 오만원권 비중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35.8%까지 높아졌다.

반면 천원권은 소폭이나마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중 유통 오천원권은 2억7900만장으로 전체 지폐의 5.3%를 차지했다.

금액 기준으로 보면 만원권 비중은 최근 10% 초반대까지 내려갔다.

지난해 말 시중에 유통되는 만원권 잔액은 15조1472억1500만원으로 전체 지폐 발행 잔액 중 13.4%를 차지했다.

이 비중은 2009년 65.7%에서 급격히 쪼그라드는 추세다.

전체 지폐 발행 잔액 중 오만원권 비중은 94조7267억5200만원으로 83.9%, 천원권 비중은 1조5976억5000만원으로 1.4%였다. 오천원권 비중은 1.2%인 1조3937억310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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