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주요공시] 이마트몰, 신세계몰 흡수합병…온라인 사업 강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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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주요공시] 이마트몰, 신세계몰 흡수합병…온라인 사업 강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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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필리핀 자회사 수빅 회생절차 개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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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이마트몰이 신세계몰을 흡수합병하기로 했다. 통합 경영을 통해 신세계그룹의 온라인 사업부문 강화에 나선 것이다.

한진중공업의 필리핀 자회사 수빅조선소가 필리핀 현지 법원으로부터 기업회생절차를 인가받았다. 농심과 오뚜기가 라면 가격 담합에 관한 미국에서의 집단소송에서 승소했다.

한국테크놀로지는 키스톤디에스씨사모투자합자회사 및 인터불스로부터 디에스씨밸류하이1호 지분 100%(1억2500만주)를 총 152억5000만원에 양수하기로 했다.

◆ 이마트몰, 신세계몰 흡수합병…온라인 사업 강화 나서

이마트몰은 신세계몰을 흡수합병하기로 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마트몰이 존속회사로 남고 신세계몰은 소멸한다. 합병 비율은 1대 0.5359064이며 합병기일은 오는 3월 1일이다.

이마트몰과 신세계몰은 작년 12월 27일 자로 각각 이마트와 신세계로부터 온라인 쇼핑몰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된 회사다. 이제 두 회사를 합병해 새로운 법인으로 재탄생하는 것이다. 온라인 사업 역량을 한 곳으로 모아 기존 온라인 업체들과 본격 경쟁할 수 있는 틀을 갖추기 위한 포석이다.

이마트몰은 "당사는 경영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상호 간에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마트몰과 신세계몰을 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한진중공업, 필리핀 자회사 수빅 회생절차 개시 결정

한진중공업은 필리핀 올롱가포 법원이 자회사인 수빅조선소(HHIC-Phil)에 대해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수빅조선소는 한진중공업이 경쟁력을 높이려 2004년 필리핀 수비크에 건립한 해외 조선소이다. 주로 상선을 건조해 왔는데 조선업 장기 불황에 따른 수주량 감소와 선가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다가 지난 8일 현지 법원에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현지 법원은 이제 120일 안에 수빅조선소의 파산 또는 회생을 결정한다. 모기업인 한진중공업은 수빅조선소를 인수할 투자자를 물색 중이다.

◆ 농심·오뚜기, 美 라면 가격 담합 집단소송서 승소

농심은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북부지법이 지난 12일 농심과 미국 현지 법인 농심 아메리카와의 담합이 없었다고 판결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오뚜기도 캘리포니아 연방북부지법이 오뚜기와 오뚜기 아메리카가 해당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앞서 지난 2013년 7월 더 플라자 컴퍼니(The Plaza Company)와 소비자들은 라면 가격을 담합했다면서 농심과 오뚜기 등에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아직 더플라자컴퍼니 측의 항소 여부는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농심 측은 "항소기간은 판결 후 30일이 원칙이나 연장될 수 있으며, 현재로서는 원고들의 항소 여부는 미정"이라며 "변동사항 발생 시 재공시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테크놀로지, 디에스씨밸류하이 1호 인수

한국테크놀로지는 16일 디에스씨밸류하이 1호 주식회사(이하 밸류하이)를 152억5000만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공시했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이 계약을 통해 키스톤디에스씨사모투자 합자회사(이하 키스톤)가 보유하고 있던 밸류하이의 의결권부 우선주 50%를 82억5000만원에 인수했다. 납입은 계약 당일 이뤄졌다.

또한 남은 밸류하이의 보통주 50%를 70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양도인은 인터불스이며 납입일은 다음달 18일이다. 납입이 완료되면 한국테크놀로지는 밸류하이의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된다.

밸류하이는 대우조선해양건설 지분의 99.2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즉, 밸류하이 인수는 대우조선해양건설의 인수를 의미한다.

한국테크놀로지 관계자는 "한국테크놀로지의 자동차 전장사업과 대우조선해양건설의 건설 사업을 연계한 혁신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정부가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제 2의 도약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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