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라덴코리아, '엔자이칼 1450' 출시…"국내 최초 불소함유량 1450ppm 치약"
상태바
큐라덴코리아, '엔자이칼 1450' 출시…"국내 최초 불소함유량 1450ppm 치약"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1월 18일 11시 34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큐라덴코리아 엔자이칼 1450.jpg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큐라덴코리아가 지난 14일 '엔자이칼 1450' 치약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큐라덴코리아 관계자는 "이 제품은 국내 최초로 불소함유량 1450ppm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선 일반적으로 저불소 또는 무불소 치약이 선호된다. 하지만 치과의사 등 관련 전문가들은 충치예방 효과를 위해서는 1350~1450ppm의 불소가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는 게 더 유리하다고 본다. 

정승화 부산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교수는 "치약에 함유된 불소는 올바르게 사용하면 충치 예방에 매우 효과적이며 안전하고 검증된 성분"이라며 "불소의 함량을 높이고 접촉횟수를 증가시킬수록 충치예방효과도 향상된다"고 설명했다. 

정부 또한 충치예방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 2014년 9월 '의약외품 품목허가·신고·심사 규정'을 개정해 불소함유량 상한선을 기존 1000ppm에서 1500ppm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지만 국내 소비자들은 최근까지도 불소함유량이 1000ppm을 초과한 치약을 구매할 수 없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동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국내 제조된 치약의 불소 함량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내 제조 치약 559개 가운데 불소가 1000ppm초과 함유된 치약은 1개도 없었다. 

신 의원은 당시 국감에서 "이미 미국, 유럽, 호주 등의 국가에서는 불소 함량이 1000ppm을 초과한 치약의 충치 예방 효과와 안정성을 인정하고 있다"며 "성인의 경우 1350~1450ppm의 불소가 함유된 치약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