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그룹, 15만8000톤급 원유운반선 2척 수주…1550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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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그룹, 15만8000톤급 원유운반선 2척 수주…1550억원 규모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1월 18일 09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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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수에즈막스 탱커
▲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수에즈막스 탱커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새해 첫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16일 유럽지역 선사로부터 15만8000톤급 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274m, 폭 48m로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0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계획이다. 계약금액은 1550억원 규모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올해 조선부문 수주목표를 159억 달러로 지난해 대비 21% 높여 잡았다. 이는 지난 201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본격적으로 회복세에 접어든 시황을 적극 반영했다.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Clarkson)은 올해 글로벌 발주량을 지난해 2859만 CGT 대비 20% 이상 상승한 3440만 CGT로 전망했다. 글로벌 발주량은 향후 지속적으로 회복세를 유지해 2023년에는 4740만 CGT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새해부터 선주들의 발주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조선 시황이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든 만큼 올해 수주목표 달성을 위해 수주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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