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신차·미래차 개발 위해 500억원 조달 추진…마힌드라 직접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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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신차·미래차 개발 위해 500억원 조달 추진…마힌드라 직접 투자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1월 17일 08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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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최종식)가 신차 라인업 확대 및 미래차 기술 개발을 위해 500억원 규모 자금 조달을 추진한다.

쌍용차는 16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대주주인 마힌드라&마힌드라 그룹(이하 마힌드라)을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유상증자를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실시해 신주 1189만606주를 모집한다. 증자 비율은 증자 전 발행주식 총수 1억3794만여주 대비 8.6%에 달한다. 신주 발행가는 4205원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지난 2013년 800억 유상증자에 이어 대주주가 참여하는 두 번째 유상증자다. 쌍용차는 이번 직접 투자를 통해 대주주가 쌍용차를 적극 지원하고 경영정상화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해석한다.

쌍용차는 이번 증자를 토대로 향후 신차종 개발을 비롯해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 핵심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이번 증자를 바탕으로 전기차 등 미래 친환경차는 물론 경쟁력 있는 신차 개발을 통해 글로벌 SUV 전문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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