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북경찰서는 15일 조상규 형사과장을 중심으로 형사팀 4명, 강력팀 20명, 지능팀 10명 등으로 구성된 수사전담팀을 꾸렸다.
형사팀은 화재 진압 과정에서 숨진 채 발견된 호텔 시설관리팀 직원 김모씨에 대한 정확한 사인 분석을, 강력팀은 화재 원인을 규명하는 역할을 맡았다.
경찰은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지하 1층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조사하고 건축 및 소방 관련법 위반 여부 등에 대해 살펴볼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날 오전 11시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전, 가스안전공사 등과 합동으로 현장 감식에 돌입했다.
경찰은 사건 당일인 14일 저녁 호텔 대표 1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호텔 대표는 불이 날 당시 호텔 안에 있었지만 화재 원인에 대해서는 모른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