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외국인이 국내 상장주식을 6조6780억원어치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외국인이 상장주식을 순매도한 것은 2015년의 3조4590억원 순매도 이후 3년 만이다.
지난 12월 한 달간만 보면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을 1160억원어치 사들여 3개월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이에 따른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상장증권 보유액은 623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의 보유액이 218조2930억원으로 전체 외국인 보유액의 42.8%를 차지했고 영국(41조6210억원), 룩셈부르크(31조9630억원), 싱가포르(27조8930억원) 등 순이다.
일본은 12조4870억원으로 2.4%를 차지했고 중국은 10조660억원으로 2.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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