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신한은행이 인도에서 비대면 디지털 플랫폼만으로 대출, 상환 등 전 과정을 실행할 수 있는 금융상품을 내놨다.
신한은행 인도본부는 11일 인도 뭄바이에서 디지털 플랫폼 운용업체 마인드솔루션과 '디지털 팩토링 대출(DFL)' 상품 출시와 관련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팩토링은 금융기관이 기업에서 상업어음·외상매출 증서 등 매출채권을 매입해 이를 바탕으로 자금을 빌려주는 제도를 의미한다. DFL은 고객확인, 대출실행, 상환 등 모든 과정이 디지털 플랫폼을 이용한 고객 비대면 서비스로 이뤄진다.
신한은행 인도본부 관계자는 "DFL을 통해 신한은행은 인도에서 지점이 있는 지역 외에 다른 곳으로도 고객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서류절차 생략을 통한 업무원가 절감은 물론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한 리스크 축소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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