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전직 대법원장으로서는 사상 최초로 검찰조사를 받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11일 밤 11시55분경 14시간30분의 검찰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조사를 마친 양 전 대법원장은 기다리던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이날 검찰은 일제 강제징용 재판거래 의혹, 법관 블랙리스트,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 댓글 사건 재판개입 의혹 등에 대해 물었다.
이에 대해 양 전 대법원장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실무진이 한 일을 알지 못한다" 등의 답변으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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