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53% "설 상여금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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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53% "설 상여금 준다"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1월 11일 13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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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국내 기업의 절반 이상이 올해 설 명절에 직원들에게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최근 855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 상여금 지급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의 52.9%(452개)가 지급할 것이라고 답했고, 47.1%(403개)는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의 상여금은 1인당 평균 71만원으로 집계됐다. 2017년 평균 78만원, 2018년 평균 76만원으로 지속 감소하고 있다.

상여금을 지급하는 이유로는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서'(49.3%)와 '정기 상여금으로 규정돼 있어서'(40.5%)라는 답변이 많았다. '지난해 거둔 실적이 좋아서'라는 응답 비율은 6%에 그쳤다.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이유로는 '선물 등으로 대체하고 있다'(32.8%)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지급 여력 부족'(29.3%), '지급 규정 없음'(26.6%), '경영 실적 부진'(22.2%), '지난해 성과 목표 미달'(12.2%) 등의 순이었다.

사람인은 10곳 가운데 6곳 이상(63.6%)이 사실상 경영난 이유로 상여금을 주지 못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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