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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공식 출범…리딩뱅크 ‘도전장’

조규상 기자 joec0415@cstimes.com 기사 출고: 2019년 01월 11일 오후 1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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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우리은행이 지주 설립등기를 완료하면서 금융지주 체제로 전환하게 됐다.

우리은행은 11일 우리은행 주식을 우리금융지주 신주로 교환하는 포괄적 주식이전을 통해 금융지주 법인 설립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지난 2014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금융지주 체제로 전환하게 됐다. 아울러 국내 자산순위 5대 시중은행은 모두 금융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됐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은행 등 6개 자회사와 우리카드 등 16개 손자 회사, 1개 증손회사(우리카드 해외 자회사)를 지배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금융지주가 비상하기 위해서는 비은행 부분 강화에 성패가 달려있다. 지주사 전체에서 우리은행의 매출 비중이 90%를 넘어서는 만큼 비은행 계열사 인수 등을 통해 금융지주로서의 면모 구축이 시급하다.

실제로 올해 3분기 말 그룹 총자산은 376조원이고, 이 가운데 365조원이 우리은행의 자산이다. 우리카드(9.6조원), 우리종금(2.7조원), 우리FIS(0.1조원) 등의 총자산은 미미한 수준이다.

이를 위해 우리은행이 보험사, 증권사, 저축은행, 자산운용사 등 인수에 나설 것이란 분석이다.

우리은행은 M&A를 대비해 현재까지 자회사로 있는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우리신용정보, 우리펀드서비스 등을 포함해 우리부동산신탁사, 우리생명·손해·재보험, 우리저축은행, 우리투자증권, 우리리츠운용 등의 새 상표권을 출원했다. 또한 M&A 분야의 전문가인 박수만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해 인수합병과 관련된 조언을 구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M&A시장에는 롯데손보, 롯데카드, 중국 안방보험의 국내 자회사인 동양생명, ABL생명 등이 매물로 나와 있는 상황이다. 또 KDB생명과 MG손보는 잠재적인 매물로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다만 이 가운데 태풍을 일으킬 만한 마땅한 매물이 없어 우리은행은 고심 중에 있다. 이에 지주사 전환 초기에는 덩치가 큰 대형매물보다 규모가 작은 자산운용사나 부동산신탁회사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우리은행 관계자는 “다각도로 검토 중에 있지만 아직은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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