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슈어테크 기업 직토는 지난 1월 초 보험상품 판매를 위해 손해보험협회에 보험대리점 등록을 마치고 기후리스크 보장 보험 판매를 준비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직토는 현재 악사손해보험, 현대해상,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 등 국내외 보험사들과 제휴를 맺고 보험상품을 공동개발하고 있으며, 나아가 보험대리점 사업에 직접 진출함으로써 다양한 상품과 보험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직토는 우선 지난해 업무협약를 맺은 대형 보험사와 함께 갑작스런 기후 변화에 따른 손실을 보상하는 기후리스크 특화 보험상품을 1분기 중 판매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기술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블록체인에 저장된 계약 및 지급조건이 충족시 별도의 보험금 청구 및 지급관리 과정 없이도 고객에게 보험금을 자동으로 지급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직토는 다양한 보험상품을 직접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는 개인용·기업용 디지털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기업용 플랫폼에서는 보험상품의 가입뿐만 아니라 빅데이터를 활용해 강우, 폭설 등 다양한 기후 관련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는 해결책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서한석 직토 공동대표는 "앞으로 직토는 국내외 주요 보험사들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기후 변화 및 각종 리스크를 대비할 수 있는 다양한 보험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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