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전국 주택 전월세전환율 6.1%…통계작성 이래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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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전국 주택 전월세전환율 6.1%…통계작성 이래 최저치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1월 11일 09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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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지난해 11월 전국 주택 전월세전환율이 통계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감정원이 11일 공개한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 2018년 11월 기준 전월세전환율'을 보면 지난해 11월 전월세전환율은 6.1%로 전월비 0.1%p 하락했다. 

전월세가격이 동반 하락세인 가운데 지역별?유형별?거래 특성에 따라 등락의 차이는 있으나 전국 기준으로는 2011년 1월 통계작성 이래 최저치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5.3%로 가장 낮았고 제주(5.5%), 세종(5.6%), 경기(6.3%)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경북은 8.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충북(8.5%), 전북(8.0%), 충남(7.7%)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수도권은 5.7%로 전국 종합(6.1%)보다 낮았고 지방은 7.2%로 높았다.

유형별로는 아파트(4.7%)가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연립다세대주택(5.7%)과 단독주택(7.5%)은 전월비 0.1%p 하락했다. 

한편, 전월세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로 높을수록 전세에 비해 상대적으로 월세 부담이 높다는 의미다. 낮으면 그 반대를 뜻한다. 

다만, 전세가격 대비 상대적인 개념으로 전세가격에 따라 전환율이 올라도 실제로는 월세부담이 감소할 수 있어 전환율 상승 또는 하락을 절대적인 월세부담 증가나 감소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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