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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금융동향] KB국민은행 19년 만에 총파업…‘불씨’는 여전

서울시금고 104년 만에 변경…신한은행 시청 입성

조규상 기자 joec0415@cstimes.com 기사 출고: 2019년 01월 12일 오전 8시 53분
▲ KB국민은행 노조가 8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총파업을 진행했다.
▲ KB국민은행 노조가 8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총파업을 진행했다.
[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KB국민은행 노조가 국민은행·주택은행 합병 이후 19년 만에 총파업을 강행했다. 다행히 큰 혼란은 없었지만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2차 파업을 예고해 불씨는 여전하다.

신한은행이 서울시금고 운영을 위해 시청에 입점하고 세입·세출, 자금관리 등의 업무를 본격화했다. MG손해보험이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경영개선 이행계획서가 또다시 퇴짜를 맞았다.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교통사고 발생 시 인공지능(AI) 시스템을 통해 차량 수리비 견적을 낼 수 있다.

◆ 국민은행 19년 만에 총파업…‘불씨’는 여전

KB국민은행 노조는 8일 서울 송파구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총파업을 진행했다. 국민은행 전국 영업점에서 온 조합원 9000명(주최측 집계·오전 8시 50분 기준)이 모였다.

국민은행은 총파업에 따른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경영체제로 전환, 전국 1058개 영업점이 모두 문을 열었으며 거점점포 등을 통해 사고 없이 영업을 마무리했다. KB스타뱅킹, 인터넷뱅킹 등의 비대면채널도 정상 운영됐으며, 영업시간 중 발생한 창구거래 및 ATM수수료는 면제했다.

국민은행 노사는 총파업 이후에도 임금피크제 도입 시기와 임금 인상을 제한하는 페이밴드, 성과급 지급을 놓고 팽팽히 맞서고 있다.

국민은행 노조는 노사간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2차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어 3차(2월 26∼28일), 4차(3월 21∼22일), 5차(3월 27∼29일) 일정까지 예고했다.

◆ 서울시금고 104년 만에 변경…신한은행 시청 입성

신한은행은 9일 박원순 서울시장과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청금융센터 개점식을 가졌다.

신한은행의 시청 입점은 시금고 변경에 따라 이뤄졌다. 서울시는 1915년 우리은행 전신인 조선경성은행과 금고 약정을 체결한 뒤 줄곧 우리은행과 시금고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지난해 공모를 통해 104년 만에 주금고인 1금고에 신한은행, 2금고에 우리은행을 선정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6개월 동안 160여명을 투입해 세입·세출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고, 금고 업무를 인수받았다.

새로운 시스템은 지난 2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서울시 세금납부 홈페이지(ETAX)·모바일 앱(STAX)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카카오 알림톡을 통한 지방세 안내를 도입하는 등 시민들의 편리한 이용을 돕는 신규 시스템 운영을 시작했다.

◆ MG손보, 경영개선안 또 ‘퇴짜’…2개월 내 다시 제출해야

금융위원회는 8일 임시회의를 열고 MG손해보험이 제출한 경영개선 이행계획서에 대해 불승인 결정을 내렸다.

금융위는 “자본확충 방안과 이행 가능성 등이 구체적이지 못해 추가 보완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MG손보는 2개월 이내에 다시 경영개선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만약 불승인되면 영업정지 등의 경영개선 명령이 내려지게 된다.

앞서 MG손보는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RBC)비율이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86.5%로 금융당국 권고치인 100%를 밑돌면서 적기시정조치를 받았다. 이에 MG손보는 지난달 14일 금융당국에 경영개선요구에 대한 이행계획서를 제출한 바 있다.

◆ AI가 자동차 수리비 견적 낸다…시스템 개발 착수

보험개발원이 AI 기반 자동차 견적시스템 ‘AOS알파’ 개발에 착수했다. AOS알파는 사고로 파손된 차량의 사진을 기반으로 AI가 손상된 부위의 판독부터 수리비 견적 산출까지 자동으로 처리해주는 시스템이다.

보험개발원은 지난해 9월부터 3개월간 AOS알파 개발 타당성에 대한 선행연구를 진행했다. 연구결과 차량부품인식 정확도는 99%, 부품손상인식 정확도는 81%를 나타내 실무적용 가능성을 확보했다.

올해 시작되는 1단계 주요사업은 부품종류 자동인식과 AI 자동견적, 차량번호판 인식을 통한 업무프로세스 자동화다.

보험개발원은 1단계 사업이 안정화되면 AI 모델을 고도화하고 빅데이터 분석과 동영상 견적 등 다음 단계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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