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월 세금 28조원 더 걷혀…세수 나홀로 호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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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월 세금 28조원 더 걷혀…세수 나홀로 호황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1월 11일 09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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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올해 11월까지 정부가 거둬들인 세금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8조원 넘게 늘어났다. 3대 세목인 소득세·법인세·부가가치세가 골고루 증가했다.

기획재정부가 10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1월호'를 보면 지난해 1∼11월 국세 수입은 279조9000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8조원 늘었다. 이에 따라 목표 세수 대비 실제 걷힌 비율을 뜻하는 세수진도율은 104.4%에 달했다.

11월 세수를 세목별로 보면 소득세는 1년 전보다 4000억원 늘었다. 종합소득세 중간 예납분이 늘어난 것이 주된 영향을 미쳤다고 기재부는 분석했다. 세수진도율은 108.4%를 기록했다.

법인세는 원천분 증가 등에 따라 1년 전보다 1000억원 늘었다. 세수진도율은 8.8%포인트 상승한 110.1%를 기록해 연간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부가가치세는 수출 증가에 따른 환급 증가 등으로 1년 전보다 9000억원 증가했다. 세수진도율은 102.1%를 기록해 역시 연간 목표를 뛰어넘었다.

정부가 집행 실적으로 관리하는 주요 관리 대상 사업은 지난해 예산 280조2000억원 중 260조6000억원이 집행됐다. 당초 계획과 비교해 2조7000억원 더 집행했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11월 기준 8조8000억원 흑자, 1∼11월 누계는 37조400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통합재정수지에서 4대 보장성 기금을 제외해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11월 5조5000억원 흑자, 1∼11월 기준으로는 2000억원 적자다.

11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667조3000억원으로 국고채권 잔액 증가 등으로 전달보다 1조1000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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