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선위, '보물선 테마주' 관련 10여명 검찰 고발·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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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선위, '보물선 테마주' 관련 10여명 검찰 고발·통보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1월 09일 20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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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지난해 '보물선 테마주'로 거론된 제일제강과 신일그룹이 불공정거래 행위로 검찰에 고발·통보된다.

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증권선물위원회는 이날 오후 정례회의에서 제일제강과 신일그룹 관계자 10여명을 부정거래, 미공개정보 이용 등의 혐의로 검찰 고발·통보 제재를 의결했다.

신일그룹은 지난해 7월 러일전쟁에 참여했다가 침몰한 러시아 함선 '돈스코이호'를 울릉도 근처 해역에서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이 배에는 150조원 규모의 금괴가 실려있다는 미확인 소문이 퍼졌다.

이런 가운데 신일그룹의 제일제강 인수 소문이 시장에 퍼졌고 상장사인 제일제강 주가는 급등했다. 지난해 7월 2일 1840원이던 제일제강 주가는 같은 달 17일 4160원으로 상승했다.

그러나 신일그룹이 실체가 없는 '페이퍼컴퍼니'로 의심받으며 투자사기 의혹이 제기되자 금감원은 불공정거래 행위가 있었는지 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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