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식 쌍용차 사장 "올해 판매 신기록 달성해 흑자 전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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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식 쌍용차 사장 "올해 판매 신기록 달성해 흑자 전환하겠다"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1월 03일 15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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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이 올해 판매 신기록을 달성해 흑자 기조로 전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 사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지속되고 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성장세는 쌍용차에게 큰 기회"라며 "올해 신제품을 출시해 이 기회를 살리겠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이날 출시한 렉스턴 스포츠 칸을 비롯해 올해 코란도C 후속 모델까지 가세하면 쌍용차 SUV 라인업은 완전히 새로워진다"며 "올해는 쌍용차의 미래 지속성장 가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사장은 그간 실적이 성장세 지속해올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노사가 그간 회사 생존과 고용 안정을 위해 의기투합해온 점을 꼽았다.

최 사장은 "쌍용차는 티볼리, 렉스턴 등 브랜드 주력모델로 선전해 내수에서 9년 연속 성장세를 달성해 국내 시장 3위 입지를 굳혔다"며 "이는 경쟁사와 달리 9년 연속 무분규를 실현해 온 안정적 노사관계 덕분"이라고 말했다.

다만 올해 시장 전망은 좋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 경제의 저성장 구조가 고착화해 더욱 치열한 시장 경쟁이 촉발되고 세계 경제의 회복도 지연돼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정체될 것으로 예측했다.

최 사장은 이에 따라 쌍용차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흑자기조 정착을 위한 판매목표 달성 △미래 생존 전략을 통한 지속성장 가능성 확보 △발전적 노사관계 틀 유지 등을 올해 중점 추진 사항으로 꼽았다.

최 사장은 "쌍용차가 새로운 판매 기록으로 흑자전환을 이루는 해가 될 수 있도록 쌍용차 임직원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한 마음 한 뜻으로 올해를 쌍용차가 새롭게 출발하는 뜻 깊은 한 해로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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