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LS그룹 회장 "위기 뒤 기회…전환기 대비한 강인한 기업 체질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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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LS그룹 회장 "위기 뒤 기회…전환기 대비한 강인한 기업 체질 필요"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1월 02일 15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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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2일 안양 LS타워에서 개최된 2019년 신년하례 행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2일 안양 LS타워에서 개최된 2019년 신년하례 행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2일 2019년도 신년사를 통해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목표를 제시했다. 

구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올해는 미중 무역갈등으로 국제교역이 위축되는 등 글로벌 경기의 하향 국면이 예상되고 이에 따라 양국과의 교역 비중이 높은 한국 역시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것이라 예상된다"며 "그룹 사업의 상당 부분이 신흥국과 내수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2019년은 매우 힘든 한 해가 될 것이 분명해 보인다"고 먼저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도 "침체기가 지난 후에는 호황기가 있듯 지금의 위기 이후에는 반드시 기회도 찾아 올 것"이라며 "지금 우리에게는 사이클 전환기에 대비해 판을 바꿀 만한 충분한 역량과 강인한 기업 체질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올해 중점 추진전략으로는 △실행력 강화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력 향상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 세 가지를 꼽았다. 

특히 구 회장은 행하는 것이 없으면 돌아오는 것도 없다는 의미의 사자성어 '공행공반(空行空返)'을 인용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실행력을 강조했다. 

그는 "세 가지 중점 추진전략을 바탕으로 각사의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해 적극적으로 실천해 주기 바란다"며 "올해는 반드시 목표를 달성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것들은 현장의 안전과 임직원들의 건강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달성하기 어렵다"며 "항상 개인과 가정의 건강도 잘 챙기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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