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임직원과 소통하고 정당히 대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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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임직원과 소통하고 정당히 대우하겠다"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1월 02일 13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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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올해 시무식에서 "임직원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며 성과에 대해 정당히 보상하고 대우하겠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2일 오전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 참석해 "대한항공이 지난 50년 간 도전과 성취의 길을 걸어올 수 있었던 건 그 길을 함께 걸어준 사람들 덕"이라며 "대한항공은 임직원에게 보답한다는 자세로 새로운 100년을 열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자랑스러운 일터, 유연한 조직 문화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며 "앞으로 변화할 대한항공을 바탕으로 우리가 보답해야 할 대상을 고객과 국민, 여러 관계기관과 협력업체로 함께 확장해나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또 대한항공 창립 50주년을 맞는 올 한해 '감사'의 마음을 가져줄 것을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대한항공이 올해 열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차총회를 개최하는 등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데엔 과정을 함께 해온 사람들이 있은 덕분이라는 점을 거론했다.

조 사장은 대한항공의 네트워크란 단순히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는 것을 넘어 마음과 마음, 필요와 채움, 꿈과 현실을 이어주는 것임을 강조했다. 대한항공은 이 같은 소명을 다하기 위해 고객, 국민과 함께하는 항공사가 돼야한다고 역설했다.

조 사장은 일자리 창출 및 투자 등을 통해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기업 책임을 더욱 충실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조 사장은 "대한항공만의 강점을 살린 사회공헌활동과 우리 문화 알리기 활동을 통해 국가 브랜드 향상에서 힘을 보탤 것"이라며 "이 뿐 아니라 협력업체와 상생하고 발전하는 토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조 사장은 대한항공의 지난 50년 세월 동안 묵묵히 함께 걸어온 임직원들에 대한 감사도 전했다.

조 사장은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을 때 흔히 손을 빌린다고 표현하듯 대한항공은 지난 50년간 변함없이 자리를 지켜준 임직원들의 소중한 손을 빌렸다"며 "그 손이 하나하나 모여 대한항공의 50주년이 빼곡히 채워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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