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3년 후 시가총액 100조 달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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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3년 후 시가총액 100조 달성할 것"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1월 02일 11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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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이 "최고의 반도체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누구도 아닌 우리 스스로를 넘어서야 한다"며 "현재 위상에 취하거나 과거 성공 경험에 기대지 않고 기존의 SK하이닉스를 초월하는 혁신으로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이 사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3년 뒤 시가총액 100조, 기술혁신의 아이콘'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우리가 마주한 상황을 위기라는 단어로 표현하지 않겠다"며 "현실을 더욱 냉정히 분석하고 미래를 구체적으로 설계한다면 오히려 새로운 출발이자 우리 실력을 단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에도 메모리 반도체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SK하이닉스 또한 더욱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기반을 다지는 것을 올해 SK하이닉스의 목표로 제시했다. 또한 '3년 뒤 시가총액 100조, 기술 혁신의 아이콘'의 비전을 공유했다. 

이 사장은 이를 위해 현실에 당당히 맞서고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경영 방침으로 △기술혁신과 생산효율로 원가절감 집중 △고객대응력 향상 △더블 바텀 라인(Double Bottom Line) 추구 본격화 등을 내세웠다.

아울러 이 사장은 "사회적 기대가 높아지고 경영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작은 실수마저 생존을 위협할 수 있다"며 "안전·환경과 관련한 위험 관리는 어느 해보다 강조돼야 한다.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까지도 세심히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사회적 가치와 재무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기 위해 반도체 생태계와 지역 사회를 중심으로 여러 활동이 계획되고 실행될 것"이라며 "공유 인프라에 기반한 사업모델 확대, 지속경영 전략 체계 실행, 구성원 참여를 통해 그간 추진해온 사회적 가치의 결실을 가시화하고 증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소통과 공감을 통해 패기 있는 하이지니어가 신명나게 일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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