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LG 회장 "LG가 나아갈 방향, 결국 그 답은 고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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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 회장 "LG가 나아갈 방향, 결국 그 답은 고객"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1월 02일 11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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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광모 LG 대표이사 회장
▲ 구광모 LG 대표이사 회장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LG는 2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구광모 LG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모인 가운데 2019년 'LG 새해 모임'을 열었다고 밝혔다.

올해 LG 새해 모임은 기존 참석해왔던 부회장 및 사장단 등을 비롯한 경영진뿐 아니라 생산직, 연구직 등 다양한 직무의 직원들도 참석해 참석자 수가 400명에서 800여명으로 늘었다. 

구 대표는 먼저 "새해 모임을 통해 LG 가족 여러분들을 직접 뵙고 처음 인사한다"며 "새로운 LG를 여는 가슴 벅찬 설렘과 커다란 책임감을 갖고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이어 "창업 이후 70여 년이 지난 지금 LG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것은 23만명 구성원들의 열정과 헌신, 수많은 파트너사들의 신뢰와 협력, 그리고 무엇보다 LG를 응원해주신 고객의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감사를 전했다. 

구 대표는 10분간의 스피치 중 '고객'을 총 30번 언급하는 등 고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6월 LG 대표로 선임된 후 LG가 쌓아온 전통을 계승·발전시키는 동시에 더 높은 도약을 위해 변화할 부분과 LG가 나아갈 방향을 수없이 고민해 보았지만 결국 그 답은 고객에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이 바로 우리 안에 있는 고객을 위한 가치창조의 기본 정신을 다시 깨우고 더욱 발전시킬 때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구 대표는 이를 위한 변화의 출발점으로 △고객의 삶을 바꿀 수 있는 감동을 주는 것 △남보다 앞서 주는 것 △한두 차례가 아닌 지속적으로 만들어 내는 것 등 'LG만의 진정한 고객 가치'에 대한 세 가지 기준을 제시했다.

구 대표는 또한 "더불어 LG의 진심이 담긴 우리만의 방식을 더욱 고민해 사회에 더 가까이 다가가야겠다"며 "제대로 실천해간다면 고객과 사회로부터 진정 사랑받는 LG를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에게는 고객과 함께 70여년의 역사를 만들어 온 저력과 역량이 있다"며 "새로운 LG의 미래를 다같이 만들어 가자, 저부터 실천하겠다. 결코 멈추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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