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부회장은 "최근 유통업체의 가장 큰 고민은 고객이 아주 빠른 속도로 스마트하게 변하고 있다는 데 있다"며 "이들 스마트 컨슈머는 가치 소비를 바탕으로 가장 저렴한 시점을 놓치지 않고 구매하는 것이 생활화됐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스마트 컨슈머 때문에 결국 중간은 없어지고 시장은 초저가와 프리미엄의 두 형태만 남게 될 것"이라며 "아직 미지의 영역인 초저가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세계만의 스마트한 초저가 모델 구축을 당부하고 이를 위해 지속 운영 가능한 상시적인 구조, 다르게 볼 수 있는 시각과 창의적 마인드, 경험에서 소비자의 트렌드를 찾아 사업 모델화하는 능력 등 3가지 역량을 갖출 것을 주문했다.
정 부회장은 "신세계 핵심가치 중 고객의 정의에 우리의 존재 이유와 의사결정 기준은 역시 고객이라고 명시돼 있다"며 "우리가 사업을 시작한 첫 날의 마음으로 돌아가 다 같이 열심히 뛰어보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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