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올해 그룹 출범 20년째, 새 도약 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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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올해 그룹 출범 20년째, 새 도약 원년"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1월 02일 08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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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올해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현대차그룹이 2000년 출범한지 20년째 되는 해로 새로운 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2일 정 수석부회장 주재로 양재동 사옥에서 그룹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임직원들에게 △사업 경쟁력 고도화 △미래대응력 강화 △경영·조직 시스템 혁신 등을 강조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기존과는 확연하게 다른 새로운 게임의 룰이 형성되고 있다"며 "지금까지의 성장방식에서 벗어나 우리의 역량을 한데 모으고 미래를 향한 행보를 가속화해 새로운 성장을 도모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4차산업 혁명 시대를 주도해나가겠다"며 "조직이 생각하고 일하는 방식에 있어서도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정 수석부회장은 "임직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도전적 실행을 실천해 나가겠다"며 "실패로부터의 교훈을 성장의 동력으로 삼는 문화로 전환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서로 다름의 가치를 존중하고 새로운 시도와 이질적인 것과의 융합을 즐겨 달라"고도 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글로벌 전동화 시장을 선도한다는 목표의 일환으로 2025년 친환경차 44개 모델을 연간 167만대 판매함으로써 '클린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또 2021년 국내 자율주행 친환경 로보택시를 시범 운영하고 현대차그룹의 역량을 융합한 독자적인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 모델을 구축하는 등 향후 계획도 제시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글로벌 자동차산업과 대한민국 경제의 발전을 이끈 정몽구 회장의 의지와 품질경영 및 현장경영의 경영철학을 계승할 것"이라며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시장의 판도를 주도해 나가는 게임체인저로서 고객으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그룹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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