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동 성매매업소 화재 사고 2차 감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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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동 성매매업소 화재 사고 2차 감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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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송가영 기자]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이 24일 오전 서울 강동구 천호동 성매매업소 화재 현장에서 2차 감식을 진행했다.

2차 감식에는 서울 강동경찰서와 강동소방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22일 오전11시4분께 2층짜리 성매매업소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로 박 모 씨 등 2명이 숨졌고 2명은 중태에 빠졌다. 1명은 경상, 1명은 부상 없이 구조됐다.

사상을 당한 2명은 모두 여성으로 1평도 되지 않는 방에서 잠을 자다가 봉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1층에서 시작돼 유일한 비상구인 계단까지 올라왔고 방범창으로 인해 빠른 대피도 불가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확한 화재원인은 이날 2차 감식을 통해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주말동안 조사가 가능한 피해자 2명과 업소 관계자들, 유족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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