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최저임금 인상, 노동시간 단축과 같은 새로운 경제정책은 경제·사회의 수용성과 이해관계자의 입장을 조화롭게 고려해 국민의 공감 속에서 추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지금 경제정책 기조를 바꿔가고 있는데 추진과정에서 논란과 의구심이 있을 수 있다"며 "인내심을 가지고 결실을 맺는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소득주도성장 원칙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재의 엄중한 경제상황을 고려해 유연한 태도를 가지고 경제주체들이 서로 양보하고 감내할 수 있는 타협을 하는 것이 요구된다는 메시지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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