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LS그룹 회장, 신임 임원들에게 '유언실행'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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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LS그룹 회장, 신임 임원들에게 '유언실행' 강조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12월 17일 10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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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자열 LS그룹 회장(왼쪽)이 14일 LS용산타워에서 박석원 LS산전 이사에게 책을 선물하고 있다.
▲ 구자열 LS그룹 회장(왼쪽)이 14일 LS용산타워에서 박석원 LS산전 이사에게 책을 선물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올해 승진한 신임 임원 14명에게 임원의 덕목으로 '유언실행(有言實行)'을 강조했다.

LG그룹은 구 회장이 지난 14일 LS용산타워에서 신임 임원들과 만찬을 갖고 이 같이 말했다고 17일 밝혔다. 

구 회장은 신임 임원들에게 "LS가 한동안 어려운 시기가 있었지만 어려움을 이기고 다시 도약할 준비가 된 만큼 신뢰의 리더십으로 선배들이 못한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 내자"며 "과거 방식의 리더십을 따라 하지 말고 새로운 리더십으로 무장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유언실행(有言實行), 즉 말을 했으면 행동으로 지킴으로써 신뢰를 쌓고 그를 통해 후배들이 자연스럽게 리더로서 인정하게끔 만들어야 한다"며 "후배들을 윽박지르지 말고 사기를 올릴 수 있도록(Cheer Up) 분위기를 만들라"고 덧붙였다. 

구 회장은 이날 이한우 논어등반학교 교장이 쓴 '논어를 읽으면 사람이 보인다'와 프랜시스 헤셀바인이 지은 '최고의 질문' 등 책 두 권을 임원들에게 선물했다.

구 회장은 2013년 그룹 회장 취임 이후 매년 신임 임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마련해 책을 선물하고 임원으로서의 마음가짐에 대해 평소의 생각을 전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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