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훈 의원 "소득주도성장 철회해야…반도체 경기마저 꺼지면 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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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훈 의원 "소득주도성장 철회해야…반도체 경기마저 꺼지면 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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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임재훈 바른미래당 의원이 현 정부 경제 정책의 핵심인 '소득주도성장'에 대해 "철회해야 한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임 의원은 15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우리나라 자영업 경기와 서민경제가 얼어붙었다"면서 "서민경제가 이 지경까지 간 것은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책임이 있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의원은 소득주도성장과 관련 "소득이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소득이 떨어지고 있다"면서 "경제 활력이 떨어지고 소비가 되지 않고 있다. 기업들은 총체적 어려움을 겪으며 악순환의 사이클 속으로 빨려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그는 "우리 경제가 수출 하나로 버티고 있는 것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대목"이라며 "우리나라 경제를 뒷받침하고 있는 반도체 경기가 꺼지면 우리 경기는 사실상 회복 불능상태의 심각한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그는 "민생경제는 타이밍"이라며 경제 수장도 교체됐으니 경제정책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임 의원은 "현재 상황이 6개월 정도 지속된다면 국민은 도탄에 빠져들 것"이라며 "그때는 이미 회복 불가능하기 때문에 정부가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는 전향적 인식을 가지고 경제정책을 수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정부는 자영업과 소상공인들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지 말아야 한다"며 "기업이 마음껏 경제활동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것이 결국 가계소득을 증대시키는 동력이 될 것이고 종국에는 민생경제의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임재훈 바른미래당 의원
▲ 임재훈 바른미래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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