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6명 중 1명 음주운전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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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6명 중 1명 음주운전 경험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12월 14일 17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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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운전자 6명 중 1명은 음주운전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운전자의 인식 수준은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AXA손해보험이 14일 발표한 '운전자 교통 안전 의식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 6명 중 1명(15.1%)은 지난 1년 동안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의 운전면허 소지자 1300명을 대상으로 유선 통화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지난달 5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95.4%는 술을 2잔 이상 마신 후 음주운전을 하는 상황이 '그 자체로 위험하다'고 응답했다. 작년(92.3%)보다 3.1%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술을 4~5잔 이상 마신 경우에는 그 자체로 위험하다고 답변한 비율이 99%에 달했다.

운전자의 61.2%는 음주운전 시 교통사고 위험 증가율이 100%를 초과한다고 답변했다. 이는 전년(53.7%) 대비 7.5%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도로 안전 개선을 위해 가장 필요한 부분에서도 77.9%가 음주운전 위험성 교육을 선택해 음주운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늘었다.

음주운전을 위험하다고 인식하면서도 2잔 이상 마신 후 운전한 경험이 있는 운전자는 8.2%, 술을 4잔 이상 마신 후 운전한 경험이 있는 운전자는 2.6%로 조사됐다. 술 한 두 잔은 괜찮다는 인식이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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