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승, 차영환, 문미옥 등 청와대 참모 3명 차관 투입
지난 11일 부임한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의 새로운 파트너인 기재부 1∙2차관을 동시 교체하며 분위기 쇄신을 꾀했다. 청와대 참모 3명을 부처 핵심 보직으로 이동시킨 것도 주목할 만 하다.
문 대통령은 기획재정부 1차관에 이호승 청와대 일자리기획비서관, 행정안전부 차관에 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상임위원,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에 김용삼 국민체육진흥공단 전무이사를 임명했다.
또 기재부 2차관으로 구윤철 기재부 예산실장을, 국토교통부 1차관으로 박선호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을 발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에는 문미옥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는 김학도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이 투입된다.
인사혁신처장에는 황서종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을 임명했다.
국무조정실 2차장에는 차영환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 조달청장에는 정무경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 소방청장에는 정문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 농촌진흥청장에는 김경규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는 김진숙 행복청 차장이 임명됐다.
국가보훈처 차장에 이병구 보훈처 기획조정실장,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에 엄재식 원자력안전위 사무처장,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상임위원에 김일재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이 발탁됐다.
이번 인사는 지난 8월 말 6개 차관급 인사를 발표한 이후 4개월 만이며 현 정부 들어 실시한 차관급 단일 인사로는 최대 규모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