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남방특위, 2020년까지 신남방진출 기업에 1조원 보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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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남방특위, 2020년까지 신남방진출 기업에 1조원 보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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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가 아세안(ASEAN) 등 신남방 지역에 진출하는 기업에 2020년까지 총 1조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한다.

신남방특위는 14일 금융권 간담회를 열어 신남방 진출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이 같이 밝혔다.

김현철 신남방정책특위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신남방 지역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핵심 애로사항이 자금조달이라는 점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고자 관계부처와 함께 신남방 금융지원 태스크포스를 통해 대안을 마련해 왔다"며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과 협의해 2022년까지 1조원 상당의 해외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주 확정된 내년도 예산에 신용보증기금 60억원, 기술보증기금 30억원 등 총 90억원이 반영돼 내년에 신남방 지역에 진출하는 중소·중견기업에 최대 1125억원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남방특위는 해외에 진출한 금융기관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한-아세안 금융협력센터'도 설립한다.

김 위원장은 "신남방 지역에 진출한 정책금융기관 중심으로 금융지원 태스크포스를 마련해 금융 현안에 공동으로 대응하겠다"며 "가칭 한-아세안 금융협력 센터를 설치해 우리 금융기관의 신남방 진출을 지원하는 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은성수 수출입은행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김도진 기업은행장, 강병태 무역보험공사 사장 직무대행, 허인 KB국민은행장, 위성호 신한은행장, 손태승 우리은행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이대훈 NH농협은행장, 김태영 전국은행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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