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14일 오전 0시 50분께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의 한 아파트 앞 도로에 묻힌 상수도관이 파열됐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변 상가건물 1∼2개 동의 수돗물 공급이 끊겼다가 5시간 만인 오전 5시 52분께 복구됐다.
또 상수도관에서 도로로 수돗물이 흘러나와 편도 3차로 가운데 2개 차로의 통행이 제한됐다.
도로의 아스팔트를 덮는 작업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탓에 도로 통제가 계속돼 이 일대 출근길 혼잡이 우려된다.
최근 수도권 지역에서 온수관 파열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앞서 4일에는 경기 고양시 백석역 인근 온수관 파열사고로 1명이 숨졌다. 이어 11일에는 서울 양천구 목동 1단지 아파트 인근에서, 12일에는 경기 안산시 고잔동에서 온수관이 파열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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