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송가영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컨템포러리 멀티샵 비이커가 지난해 삼성패션디자인펀드(SFDF) 수상자인 표지영·이승준 디자이너와 협업 상품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비이커는 매년 SFDF 수상자들과 협업 상품 기획·판매를 통해 수상자들의 브랜드 홍보와 인지도를 위해 지원하고 있다.

레지나 표의 표지영 디자이너는 봄여름 시즌을 겨냥해 브랜드 고유의 입체감을 살린 트렌치, 원피스, 셔츠, 데님 등을 출시했다.

대표 상품은 코튼 트윌 소재의 탈착 패딩 베스트 트렌치, 울 트윌 소재의 비대칭 실루엣 드레스, 투웨이 실루엣 연출이 가능한 아웃포켓 셔츠·티셔츠, 아웃포켓 배색 스트레이트핏 데님 팬츠, 배색 더블 레이어드 랩 데님 스커트 등이다.

플라이스의 이승준 디자이너는 시그니처 아이템인 니트를 중심으로 비이커의 아이덴티티를 반영했다.

사이드·엘보 컬러 배색 등 다양하게 매칭한 니트 풀오버, 플라이스 로도 티셔츠, 배색 터틀넥 니트 드레스 등이 대표적이다.

류진무 비이커 팀장은 "SFDF 수상자들의 브랜딩 차원 뿐 아니라 비이커의 상품 다양화 차원에서 의미있는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국내 디자이너와의 재미있는 만남을 통해 국내외 고객들을 위한 신선한 결과물을 지속적으로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