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보험사 자체 리스크평가제도 운영실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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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보험사 자체 리스크평가제도 운영실태 공개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12월 12일 16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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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내년부터 보험회사들의 자체위험 및 지급여력평가제도(ORSA) 도입 여부와 제도의 운영실태가 공개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런 내용의 '보험사 ORSA 조기정착을 위한 제도적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ORSA는 보험업계 표준 위험측정 모형인 지급여력(RBC) 제도로는 보험사별 특징을 제대로 반영하기 어려워 이를 보완하기 위해 2017년 도입됐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 기준 53개 보험사 중 이 제도를 도입한 곳은 11개사에 불과하다.

이에 금융당국은 ORSA의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내년 2분기부터 ORSA를 도입한 보험회사의 이름을 공개하기로 했다. 또 리스크 관리를 위한 이사회 역할과 평가결과 활용 등 ORSA 운영수준을 평가하고, 평가결과를 양호·보통·미흡으로 분류해 외부에 공표할 계획이다.

운영실태 평가결과 개선이 필요한 사안은 경영실태평가에 반영하고 이를 해당 보험사에 알려 개선하도록 할 방침이다. 금감원이 보험사 내부모형 승인 여부를 심사할 때 자체 지급 여력 산출과 평가 역량 등 ORSA 운영 경험이 충분히 축적됐는지도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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